TALKS

SALTWATER IN OUR BLOOD

우리는 모두 바다의 자식이다


ⓒ Tbo Choi, PESCE


BY Tbo Choi

SALTWATER IN OUR BLOOD
<SURFER - Tbo Choi>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패션 분야 디렉터이기도 하고 서퍼 티보초이라고 합니다.

Q. 어떤 일을 하시고 계시나요?
A. 14년 동안 의류 도매업을 기반으로 디자인, 생산, 판매업을 해왔고, 그 후 어나더초이라는 개인 브랜드를 진행하며 피팅 모델 일까지 10년 가까이 해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의류 판매에 관련해 디렉터로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Q. 스타일이 정말 멋지신데 비결이 있을까요?
A. 오래전부터 미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농구, 스노우보드에 빠져 있었습니다. 레포츠를 하다 보면 관련된 멋들이 점철되고 자연스럽게 라이프 스타일로 연결됩니다.
지금은 서프 분야 무드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서핑 또한 다양한 장르의 멋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저는 서핑을 하며 파도를 타는 것을 넘어 멋과 스타일을 배우고 느끼며 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Q. 티보초이가 생각하는 멋진 라이프 스타일이란?
A. 저에게 멋진 라이프 스타일을 위해 자동차, 바이크, 패션, 타투 어느 하나 버릴 수 없는 카테고리입니다. 이 모든 것을 즐기기 위해 경제적인 여유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멋진 건 여유로운 자세와 좋은 마인드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위치에서 소명감을 갖고 프로답게 일하는 사람들이 가진 내면의 멋은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죠. 그 후에 자동차, 바이크와 같은 멋은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요?

Q. 서프 브랜드 팀 라이더라고 하던데요. 스토리가 있으신가요?
A. 몇 년 전 볼컴 코리아 서프 라인에서 엠버서더 제의가 있었어요. 서린이 시절이었기에 오히려 민폐가 될 것 같아 고사했습니다. 4년이 지났고 지금도 다른 브랜드에서 제의가 오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온전히 파도타기를 즐기는 멋진 서퍼가 되기를 원해요. 팀 라이더는 이렇게 재밌게 타다 보면 언제든 할 수 있으니까요.

Q. 어떤 서퍼로 기억되고 싶은가요?
A. 음, 훗날 저는 배려 깊고, 유쾌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