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GREEN DAYS>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


ⓒ PESCE


BY PESCE

<GREEN DAYS>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
페셰 크루는 월악산 유스호스텔 @woraksanyh 에서 1박의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이곳은 충북 제천의 월악산과 충주호 사이에 위치한 자연 속의 유스호스텔입니다.

<쓰레기 없는 여행>
여행을 갈 때에 무심코 “쓰고 버리고 오지 뭐”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페셰는 이번에 ”덜 버리고 다시 가져오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페셰 크루들이 여행에 가져간 다회용기, 수저, 요가 매트에는 또 하나의 추억이 깃들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장을 보는 즐거움을 느꼈고 쓰레기도 획기적으로 줄여 마음도 가벼웠습니다.

이번 시도로 제로 웨이스트로 여행을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떤 즐거움이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페셰는 쓰레기 없는 여행을 시도할 것입니다.

* 일부 소량의 육류 섭취를 했지만 이번 여행에서 앞으로 페셰의 공식적 행사에서 크루는 채식을 지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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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행>
유스호스텔에서는 충주호가 보입니다. 가까이에서 본 충주호는 쓰레기와 녹조가 뒤엉켜 악취가 나고 있었습니다. 이 물은 흘러 우리가 마시는 물이 되고, 결국 바다로 갈 겁니다. 바다부터 산까지, 자연과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있습니다.

녹조마저 아름다워보이게 하는 가을날, 크루들은 랜드 서핑과 요가를 했습니다. 파도 없는 날에도 바람을 느끼며 경사를 타고 자연과 호흡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처럼 땀 흘리며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월악산에서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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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 멋진 곳으로 여행을 다녀올 때, 내가 만든 쓰레기가 늘 마음에 걸리셨나요? 무포장으로 식재료를 구입하고, 그릇과 수저를 챙기는 일들은 아주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되는 일입니다. 이런 작은 실천은 우리의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