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우영우도 기뻐할 "PESCE(페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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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도, 돌고래도 기뻐할 "PESCE(페셰) 캠페인"

AUG 9, 2022


ⓒ PESCE


- 플로깅&서핑, PESCE 캠페인 : Ocean Trash, No More
- 기후환경을 바꾸는 작은 참여와 세계관, 인류애

(서울=뉴스코리아) 허승규 기자 = 80년만에 폭우로 도로 마비 상태란다. 지난 5일 필리핀 최신 특파원이 마닐라 폭우에 고립된 모습과 동일하다.

기후변화, 탄소발자국, 제로웨이스트, 분리배출, 쓰레기 수출 등 사람들은 수십 년간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경고를 들어왔지만, 대부분 그 말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한국인이 연간 배출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1인당 88㎏에 달해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라고 한다(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원(NASEM)은 '세계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미국의 역할 평가' 보고서, 2021년)

특히 바다에서 크고 작은 물고기와 바다, 그리고 인간과 지구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상호 영향을 주고 받는다. 바다의 물고기들과 수많은 동물들은 탄소를 붙들고 그것들이 바다 밖으로 배출되는 걸 막아준다.

또한 물고기떼는 바다물을 위 아래로 휘저어 대기열을 바다로 흡수하는 도움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다 내 영양분 재순환과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며 바다의 균형을 맞추고 있기도 한다. 그들은 바다를 넘어 지구 전체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구 전체 생명 80%의 보금자리인 바다는 지구에서 이산화탄소를 가장 많이 흡수한다. 또한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80%는 바다로부터 나온다.

모두가 ‘지속 가능한 지구’라는 슬로건으로 산, 들판, 도시에서의 환경에 집중하고 있고 인구가 많이 몰리는 바다에는 관심이 적다. 하지만 정말로 이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양 환경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의 바다는 지구온난화와 파괴적인 어업 활동으로 인한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나무를 심고 숲을 보전하는 것처럼 바다의 시스템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페셰 홈페이지에서 인용]

지난 17일 인천 무의도에서 열린 씨셰퍼드코리아, 와이퍼스, 디프다제주, 페셰, 발런티어코리아 등 5개 단체가 연합해 열린 플로깅 행사에 180여명이 동참했다. [사진 : PESCE(페셰)]

지난 7월 30일에 이어 8월 13일과 27일에 "PESCE 캠페인"이 인천 무의도 해변에서 열린다. PESCE 캠페인은 인천 바다 해변 청소를 한 후 서핑을 하는 캠페인이다. 더 이상의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환경에 대한 의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2020년부터 시작되었다.

캠페인을 통해 해변을 청소하고 서핑을 통해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핑 경험이 없어도 가르켜 준다. 참고로 PESCE(페셰)는 물고기(Fish)를 뜻한다고 한다.

PESCE의 심볼은 향유고래이다. 고래는 거대한 몸집으로 지구의 온 바다를 누빈다. 그들은 물고기와 오징어를 먹고 매년 엄청난 양의 철분을 배설한다. 이 철 성분은 바다 먹이사슬의 근간이 되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성한다.

향유고래 한 마리가 매년 제거하는 이산화탄소는 20만 톤에 달한다. 승용차 한 대가 매년 2만 Km 주행 시 5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만든다는 가정이면, 향유고래는 매년 승용차 4만 대가 뿜어대는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래를 보호하고 개체 수를 늘리는 것은 가장 친환경적인 기후 위기 대책이다. [페셰 홈페이지에서 인용]

각종 쓰레기 외에도 그물이나 밧줄 등 각종 폐어구도 수거했다. 폐어구는 해양쓰레기의 주범으로 꼽힌다.  [사진 : PESCE(페셰)]

PESCE 캠페인이 이뤄지는 무의도는 해변으로 밀려오는 쓰레기가 많아 플로깅 단체가 집중 방문하는 곳이다. ‘지구충치’라고 불리는 땅에 묻혀 있는 폐어구 쓰레기가 특히 많은 곳이다. 폐어구 쓰레기는 여러 명이 모여 함께 애를 쓰며 쓰레기를 뽑아내거나 끄집어내야 한다. (지자체, 백패커, 어부들을 탓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욕은 나온다)
개인의 실천은 하나의 점이지만, 우리 모두가 참여하면 점묘화처럼 청명한 푸른 별 지구, 에머럴드 빛 바다 그림으로 그려질 것이다.

PESCE 캠페인 SNS에는 “더워서 힘들었지만 어느 때보다 재미도, 보람도 컸다", "바다를 정말 잘 닦았다. 힘 보탤 수 있어서 뿌듯했고 또 가고 싶다”, “어제까지 기후악당이었지만, 오늘부터 지구지킴이로 변신”, "바다야~ 잘 자. 우리 또 만나"  등의 후기를 볼 수 있었다.


출처 : 세계속의 한국뉴스 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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